제190사 발로 차 쓰러뜨림

홍길동

2001-07-30 06:18:55, 조회 : 4,783, 추천 : 782

[해석]

척경은 발로차서 쓰러지게 함이다.
억센 사람들이 같이 공모하여
아래 사람들을 발로 차듯 하여
잔인하게 쓰러뜨리는 것이다.

이를 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강자의 비위를 맞추려는 야비한 행동이다.

동쪽 사람이 서쪽 사람을 발로차면
도리어 동쪽 사람이 서쪽 사람을 의심하며
서쪽 사람은 이를 아프게 여기니
참으로 험하도다. 속인다는 것이여 !

마침내 하늘은 동쪽 사람끼리
서로 발로 차고 쓰러 뜨리게 할 것이다.

[풀이]

때린 사람이 맞은 사람을
의심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때린 사람은 맞은 사람이 보복할 것이 두려워
항상 의심하고 경계하며 ,
맞은 사람은 당연히 아프게 여길 것이다.

하늘은 때린 사람들끼리 서로 치고 받게 하여
선악을 분명히 한다는 것이다.

속이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험악한 것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4.60.209.150

pingsae (

) 07/30[08:59]
내가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내 자신의 양심을 속이게 되
는것 같습니다. 양심이 마음의 중심이 되지 못했을때는 거짓같은 유혹
에 여지없이 흔들리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일을 서슴치 않고 하지요
우리는 마음속에 흔들림없는 양심의 기둥을 세우는 일에 정성을 들여야
겠습니다. 불신과 상처를 만나지 않도록....
211.216.140.165

새재 (

) 07/30[10:21]
어느시대를 막논하고 남을 속이고 모함하는 일은 흔한것 같습니다 이렇
게 남을 속이고 사는 사람은 자기도 속임을 받아 괴로움을 뼈저리게 느
낀 다음에야 자기의 버릇을 고치도록 하는 하늘의 사랑을 알 수 있을것
같읍니다 하늘이 인간에게 주는 화가 선으로 유도하고저 하는 수단과 방
법인것을 알게 합니다.
211.47.107.108

새내 (

) 08/06[10:15]
의미심장한 말씀이군요. 지난날 군사 정권의 와중에서 격렬이 싸우는 두힘의 대립에서 언재나
이 끝없는 돌 매질이 끝이 날가 안타까웠던 심정이 되살아납니다.결코 하늘은 때린자들을 통해
시비를 가려 선악을 븐명히 한다 하시니 억울한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되는 군요. 오직 영대
를 바로 하여 선 청 후를 지향하는 마음을 확실히 하는것만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 안심이 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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